지금 우리 학교는 배우들의 연기력
주연배우들의 연기 경력에 비해 연기력이 정말 좋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에 한국 드라마가 이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에 놀라웠다. 현시점에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 2도 보았지만, 1편부터 재밌게 보면서 당연히 2편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될 것이다. 시즌 2에도 시즌 1의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었기 때문에 이야기의 끊김 없이 한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이어서 보면 좋을 듯하다. 나 또한 좀비물에 관심이 없던 한 사람이었는데, 킹덤과 지금 우리 학교는 을 보면서 연출력이라던지, 사운드, 분장 등에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외국 작품과의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완성도로 탄생되어 앞으로의 한국 좀비물에 기대가 되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배우들과 소개
남온조 역/박지후, 이청산 역/윤찬영, 최남라 역/조이현, 이수혁 역/로몬, 윤귀남 역/유인수, 장하리 역/하승리, 정민재 역/진호, 박미진 역/이은샘, 유준성 역/양한열 외 다수 대부분 신인 배우들인데 연기가 훌륭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가 본인 아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바이러스를 개발했다. 주사를 통하여 가족들에게 주입했고 그로 인하여 발생한 한 고등학교와 해당 지역의 좀비가 탄생하였다. 그 후 고립된 이들과 좀비들의 사투를 다루는 이야기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 효산고등학교 과학선생님의 실험
비 오는 낡은 건물의 옥상에서 진수는 일진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몸짓과 눈빛이 기괴하게 변한 진수는 일진들에게 대항하며 싸우다가 결국 옥상에서 떨어진다. 응급실에 입원한 진수를 보며 병찬은 좀비로 변하는 아들 진수를 기절시키고 캐리어 가방에 넣어 어디론가 끌고 간다. 병찬은 효산고등학교의 과학선생님으로 아들이 실종된 후 며칠 만에 학교에 출근했다. 병찬에게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는 소문이 반 아이들에게 퍼진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 과학실의 비품실에 들어간 현주는 햄스터를 보고 만지다가 손가락을 물리게 된다. 이를 본 병찬은 현주를 묶어 감금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병찬이 아이들을 괴롭히는 정신병 환자라고 생각했다. 서서히 좀비가 진행되어가는 현주는 밧줄을 풀어 탈출하고 양호실을 거쳐 응급차에 실려 가는데 양호 선생님을 물어서 감염시키고 학생들을 공격한다. 양호선생님 포함해서 빠른 속도로 물린 학생들은 좀비로 변하며 아수라장이 된다. 청산과 온조 둘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이다. 청산은 그런 온조를 좋아하지만 부끄럽다고 생각해서 티를 내지 않지만 온조는 수혁을 좋아한다. 수혁에게 사귀자는 표현인 이름표를 선물 했지만 수혁은 청산은 남라를 좋아하고 청산을 의식해서 답을 주지 않는다. 교내 식당에서 엄청난 좀비들과 살아남기 위해서 사투를 벌인다. 수많은 학교 친구들이 좀비로 변했고 물리지 않은 학생들은 피해 다니고 온통 정신이 없다.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주변 상황을 눈치 못 챈 남라가 위험해지려는 순간 운동신경이 뛰어난 수혁은 남라를 구해주며 같이 도망간다. 살아남은 학생들과 담임선생님은 한 교실에서 갇혔는데 서로가 서로를 못 믿으며 의심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지혜를 발휘하여 좀비들이 소리에 반응한다는 것을 깨닫고 방송실로 잠입한다. 효산고등학교 양궁부 장하리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후배와 고군분투한다. 군인은 좀비의 확산속도에 겁을 먹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기로 한다. 효산시 주요 지점으로 좀비를 유인해 폭격을 하게 되고 죄책감이 든 사령관은 폭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가족과 마지막 전화 통화를 하고 권총으로 자살을 한다. 온조는 소방관인 아빠가 구하러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아빠의 임무가 있기에 쉽게 효산고로 가지 못한다. 결국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갈 수 있었고 온조와 재회하였지만 결국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한다. 귀남은 좀비에게 물리었지만 좀비가 되지 않는 반 좀비 상태가 된다. 귀남은 교장선생님도 죽이고 청산과의 싸움에서 한쪽 눈을 잃게 되고 이에 복수를 위해 청산이를 찾아서 죽이려고 애를쓴다. 반좀비 상태여서 보통의 인간보다 힘이 엄청나게 세진 귀남에게 청산은 적수가 되질 못했고 결국 귀남과 싸우다 한쪽눈을 다치게 된다. 끈질긴 귀남을 죽이기 위해서 귀남을 안고서 공사장 높은 데서 떨어져 투신자살하고 폭격에 휩쓸린다. 시간이 흐르고 바이러스는 종식되고 계엄령이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격리소 생활을 이어간다. 몰래 뒷산으로 격리소를 나가 청산이를 추모하던 온조는 학교 옥상에서 모닥불을 보게 되어 생존한 친구들과 함께 학교 옥상에 간다. 옥상에서 남라와 재회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