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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그 두번째
마녀 그 두번째

마녀 두 번째 프롤로그 세 번째 이야기의 서막

2018년 마녀 첫 번째 이후 2021년 마녀 두 번째가 개봉했다. 마녀는 처음에 영화 제목만 보고서는 그냥 마녀가 나오는 영화 나보다 생각해서 관심조차 두지 않았었다. 어느 날 지인을 통해 재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도 선뜻 제목에서 오는 식상한 느낌에 한참 동안 보지 않았다. 그런 이후 정말 우연히 반강제로 보는 계기가 되어 전혀 기대감 없이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근데 참신한 소재였고, 무엇보다 신성한 캐스팅도 좋은 점이다. 제목에서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개봉한 마더 두 번째는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보게 되었는데, 전편에 비해 우수해진 캐릭터들과 액션신은 정말 훌륭했다. 아쉬운 건 이런 훌륭한 액션을 보기까지가 너무 지루하게 끌고 간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좀 앞부분에 액션을 넣었으면 좋았다고 생각한다. 크게 개연성을 부여하려는 설명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인데 러닝타임만 오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한다. 영화 마지막 크레디트에 시청을 중지하지 말자. 세 번째 펼쳐질 이야기의 서막을 알려주며 세 번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기다리게 된다. 전작에 비해 관람객 평점과 누적관객수가 좋지 못하다. 나만 느낀 게 아닌가 보다. 아쉬운 영화지만 차기작이 자연스럽게 기대되는 작품이고 하이라이트 3편을 위한 2편이라 생각이 든다.

 

마녀 정체불명 집단의 아크 기습

자윤이 사라진 뒤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아크는 정체불명 집단의 무차별 기습으로 초토화된다.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는 난생처음 세상 밖으로 나와 우연히 만난 경희의 도움으로 농장에 머물며 따뜻한 일상에 적응한다. 그러던 중 소녀가 망실하자 총책인 장 씨, 마녀 프로젝트 창시자인 백 총괄은 본사 요원들은 시켜 소녀의 제거를 명령한다. 경희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의 보스인 용두와 상해에서 온 의문의 집단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소녀의 숨겨진 본성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마녀 주연 신시아 오디션 경쟁률

특히 이번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소속, 집단들이 등장해서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인 만큼 앞으로 엄청난 스케일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영화 신세계를 연출하였기에 더 기대된다. 주연 신시아는 캐스팅 오디션 당시 엄청난 경쟁률로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었고 데뷔작이다. 감독은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지 않은 신선하고 신비한 이미지가 필요해서 캐스팅했다고 한다. 대사도 거의 없고 아크에서만 평생 실험용 인생을 살아온 캐릭터라 눈빛으로 연기를 해야 함에도 엄청난 포스가 있다. 그밖에 백 총괄 휘하 본사 부대로서 대장 조현 역의 서은수도 신선한 얼굴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백업 부하인 톰 역을 맡은 저스틴 하비도 매력적이었다. 어두운 주제에 코믹적인 요소가 있던 용두역의 진구 또한 작품 안에서 매력적인 역할을 했고, 장 역의 이종석 역시 기존 배역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준다. 가장 이 작품에서 놀랬던 건 상해 토우 4인방의 각각의 캐릭터들의 매력과 능력치가 압권이었다.

 

마녀 두 번째 인트로 하이라이트

한 젊은 여성이 늘어진 테이프를 감고 있다. 그녀가 탄 버스에는 회사 공방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곧 공사장으로 발길을 돌린 버스에 테러범들이 탑승해 신입사원 전원을 살해하고 그녀만 납치한다. 실험실에서 일어난 여성은 뱃속의 아기가 걱정되지만 옆에 앉아있던 백 총괄과 닥터백은 안도하며 뱃속의 아기를 쌍둥이로 만들어주겠다고 웃으며 말한다. 토우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은 연구소에 침입해 머리에 여러 발의 총알을 맞고도 자연스럽게 살아남는 소녀를 살해한다. 연구소를 나온 여학생은 우연히 차를 몰고 지나간 조폭들에게 납치됐고 경희는 조폭들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조폭들은 사장 용두의 명령으로 경희 아버지 소유의 농장을 빼앗으려 하고 과거 조직의 보스였던 아버지 때문에 경희는 그런 납치가 일상인 듯 무덤덤하다. 조폭들은 옷차림이 수상한 소녀를 괴롭히는데 소녀의 경고를 무시하더니 모두 죽게 되고 소녀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경희는 소녀를 집으로 데려간다. 화가 난 보스 용두는 일당을 이끌고 경희의 집을 습격하지만 곧 소녀의 힘에 놀라서 도망간다. 소녀가 연구소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한 백 총괄은 상해 연구소의 습격 또한 상해 토우 짓임을 알게 되고 소녀가 탈출한 연구소 아크의 장 소장을 불러들인다. 그리고 연구소에서 괴물을 상대하던 조현을 불러들인다. 조현은 위치 추적기를 통해 소녀를 잡으러 가고 경희에게 협조하라고 협박한다. 또 상해 4인방 또한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용두를 만나서 협박하고 결국 경희네 집에서 모인다. 토우 4인방과 조현, 대원들의 숨 막히는 전투가 시작된다. 조현, 대원들도 엄청 강하지만 토우 4인방 또한 강하다. 이렇게 강한 토우 4인방을 단 한 번의 염력으로 제압하는 소녀는 엄청나게 강하다는 걸 직감할 수 있다. 곧 차 안에서 전투를 지켜보던 자윤과 소녀는 만나게 된다. 이후 크레디트가 끝나고 세 번째 이야기가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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