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재혼!!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 누구??

돌싱 여배우 선우은숙의 재혼 소식이 들려서 화제다. 상대는 연하이며 아나운서 유영재라고 한다. 유영재는 선우은숙에 비해 많이 알려진 아나운서는 아니지만 이번 결혼 소식으로 모든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우은숙 재혼

 

선우은숙 재혼 

배우 선우은숙(63)이 유영재(59) 아나운서와 혼인신고를 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한 뒤 최근 입적해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열었다. 결혼 발표 후 선우은숙은 뉴스 1의 축하 전화에 감사하면서도 어리둥절하다고 전했다. 함께 있는 유영재도 축하전화를 받느라 분주하다.

 

선우은숙은 "개인적인 일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것이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많은 축하를 보내실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긴 인연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고 함께 살기로 약속했다. 선우은숙은 "이 사람(유영재)을 만난 지 3개월이 조금 넘었고, 지인의 40년 지기 친한 친구인데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 "그때는 결혼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다시 결혼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선우은숙 재혼

한 번 결혼했기 때문에 다시 세상에 이슈가 되는게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영재와 통화를 할 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 시간씩 대화를 나누다 보니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과 배려심이 느껴져 차츰 마음을 열게 됐다. 선우은숙은 "그때 이 사람이 '인생에 많은 날이 지났는데 이제 곧 남은 날인데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며 머리를 때렸다"며 "인생에 대한 선택설이 불편해서 노력한 적은 없지만 이 사람은 '그럼 난 아무도 못 만나니까 날 믿고 건너가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목사의 아들이라고 했다"며 "하나님 앞에서 결혼을 약속하고 9월 1일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방송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알렸다. 그는 "사실 결혼을 알리고 관심을 기울이는 게 싫었지만 (유영재가) 합법적인 부부가 됐고 서로 아플 때 서로의 곁에 있어줄 수 있다는 것인데 해야 하지 않냐라고 해서 다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가족의 응원도 컸다. 선우은숙은 "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새로운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고 며느리도 여자로서의 삶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족 모두가 기뻐하며 선우은숙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선우은숙 재혼

선우은숙은 "유영재 가족들도 너무 좋아하고, 더 큰 가족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이 유영재 아나운서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기독교인이라는 공통점 아래 믿음과 신뢰를 쌓으며 결혼했는데,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 데뷔 및 출연작품

1959년생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금남의 집', '춘향전', '이차돈', '도둑의 아내', '행복한 아침', '가을동화', '명성황후', '풀하우스', '부활', '김치 치즈 스마일', '위험한 여자', '황금 가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선우은숙은 그녀보다 9살 많은 동료 배우 이영하와 1981년에 결혼했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고, 두 사람은 2007년에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0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혼 사유와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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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이영하와의 재회

선우은숙은 지난 8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전 남편 이영하와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의 직접적인 재결합 의도에 놀랐다고 고백하면서도 "사랑의 감정이 아니다, 아이들의 아빠가 돌아가시면 장례식을 치러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결혼하는 남편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를 진행했고, 올해 3월부터는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