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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배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2022년 3월 개봉한 드라마 장르 최신 영화이다. 총 관객수 53만 명으로 흥행 영화는 당연 아니고 소소하게 볼 수 있는 제작비도 많이 들어가지 않은 영화이다. 다만 대한민국의 국민 배우이면서 명량의 히어로인 최민식 배우가 주연으로 나와서 안 보자니 눈에 밟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박동훈 감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거나 한 감독은 아니다. 필모그래피를 보아도 특별한 작품이 눈에 띄지 않는다. 주인공 한지우 역을 맡은 김동휘 배우는 처음 보는 신인 배우지만 연기가 괜찮았고 끼가 많았고 춤도 잘 췄다고 한다. 담임 선생님 역을 맡은 박병은 배우는 가끔 조연으로 봤었던 배우인데 악역 연기력은 검증된 배우이다. 연기 47%, 스토리 19%, 영상미 8%, OST12%, 연출 14%로 평가되었다.

 

 

리만 가설을 세운 세계의 수학자 리학성

 

지우는 가난하여 고액과외를 할수 없고 엄마와 어렵게 사는데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상위 1% 우등생들이 모여있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인 동훈고등학교에 입학한다. 동훈고등학교는 매해 피타고라스 어워드 이름의 수학 시험을 본다. 담임은 기말고사 성적에 반영한다고 하자 아이들은 실망한다. 지우는 수학을 힘들어했고 담임은 전학을 가라고 한다. 친구들이 몰래 기숙사에 술을 반입하다가 경비 아저씨한테 걸려서 지우는 변명을 하지않고 혼자서 한 일이라고 해서 벌칙으로 기숙사 퇴소 조치를 당한다. 오갈 데가 없어진 지우는 엄마에게 기숙사에서 퇴소당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 학교 경비실을 기웃된다. 우연히 지우는 수학 문제집을 경비실에 놓고 갔는데 학교에서 반 아이들에게 인민군이라 불리는 학교 경비 아저씨가 학원에서도 풀기 어려운 고난도 수학 문제를 풀어놓은 것을 보게 된다. 너무 놀랍고 호기심이 생긴 지우는 경비 아저씨에게 수학을 배우기 위해 끈질기게 찾아간다. 경비 아저씨가 가장 좋아하는 딸기맛 우유를 매일 사서 경비 아저씨에게 정성을 보인다. 이 정성에 못 이긴 경비 아저씨는 수학을 가르쳐주는데 단순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진정한 수학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준다. 비 오는 날 우연히 경비실에서 경비 아저씨와 잠을 자게 되는데 경비아저씨는 바흐의 음악을 좋아했다. 지우는 낡은 오디오 음질이 아닌 스마트폰의 음질로 생생한 바흐의 음악을 들려주고 둘은 사이가 돈독해진다. 지우의 같은 반 친구인 보람이도 경비 아저씨의 숙소로 와서 지우와 함께 원주율 파이의 숫자로 피아노를 치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수학이란 정말 놀라운 세계가 아닐 수 없다. 경비 아저씨는 정답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제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경비 아저씨는 북한과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리만 가설을 증명한 수학 천재 리학성이었다. 그런 그였지만 사랑하던 아들과의 이념의 차이로 리학성은 자신의 수학이 북한의 미사일 발전에 쓰이는 게 싫어서 남한에서 살기를 원했다. 아들은 북한의 이념으로 살기를 원해서 둘은 대립하게 되었고 아들은 북으로 올라가던 중에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으로 인해 경비로 은둔 생활을 하면서 살아온 것이다. 안기철은 국정원 관계자이지만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리학성에게 소소한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고 있다. 안기철 역을 맡은 박해준 배우는 악역과 선한역을 두루 걸치며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다. 담임은 자신의 친구 학원을 통해 피타고라스 어워드의 출시 문제를 유출하여 돈을 벌고 있었는데 문제가 커지자 자기 제자인 지우에게 모든 죄를 덮어 씌운다. 지우가 리학성의 논문을 프린트하는 cctv 화면을 증거로 범인으로 몰아가지만 평소 지우의 인성을 알고 있던 리학성은 학교 강당에서 지우의 무죄를 증언해 주며 제자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던 담임의 실체를 밝힌다. 리학성의 뉴스로 인해 신분이 드러났고 더 이상 은둔생활을 할 수가 없는 리학성은 해외로 출국하려 한다. 안기철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해외로 갈 수가 있게 되며 따뜻한 스토리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우리에겐 독특한 소재이면서 엄청 어렵기만 한 수학을 소재로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개한 부분에서 좋은 평을 주고 싶다. 비록 흥행을 목적으로 둔 영화는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스토리의 영화도 많이 개봉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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